어른들도 회사에서 부딛히는데
당연히 아이들도 마찰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여자 남자 그리고 다양한 국적 (태국, 인도, 파키스탄, 중국, 대만, 스리랑카, 한국, 등)의
아이들이 같이 지내면 문제가 생긴다.
먼저 자녀가 선생님이든 친구들로 부터 피해를 받은 후 집으로 왔다면
최대한 자세한 내용 (언제 / 어떤 시간 / 어디서 / 누가 있었는지 / 어떻게 / 왜 )을
듣고 해당 내용을 선생님과 교장에게 올바른 조치를 해달라는 요청 메일을 적는다.
선생님과 교장이 해당 아이들을 불러 내용을 듣고 벌을 주거나 추가 상담을 한다.
영어어 어려우면 번역 도움이 필요하다고 해도 된다.
만약 자녀의 말썽 또는 다른 사유로 학교에서 전화가 온다면
그들이 말하는 모든 내용이 사실이라고 단정짓기 보다
자녀와 대화 후 정확한 사정을 이해하는 것이 좋겠다.
그 다음 사과 또는 정정 내용을 메일로 보내면 좋다.
빼박의 경우 학교에서 사과문을 작성하라는 숙제를 준다.
거기에 부모 사인을 하면 된다.
이런 경우가 있었다. ICAS라는 학력 평가중 영어 시험날이었다.
학교에서 부교장이 전화를 걸더니 내 아이가 ChapGPT를 사용하여 영어 시험 컨닝을 했다는
신고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자신이 아이 태블릿을 뺏어 검색 기록을 검토했으나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내게는 자녀가 ChapGPT를 사용한 적이 있는지 증거를 찾기 위해 전화한 것이었다.
통화 후 자녀와 얘기해 보니 사용한 적도 없고, 태블릿 고장으로 학교 태블릿을 사용했으며, 주위에 남자 아이들만 있었다고 한다.
촉이 갑자기 발동하여 부교장를 전화해 여자 아이들이 신고했냐 확인해 달라 하고 시험 중 다른 앱으로 전환이 되는지 (안됨), 2개의 태블릿을 사용할 수 있는지, ChapGPT를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시험 시간이 있는지 등을 문의했다. (모두 안됨)
같은 날, 이 모든 내용을 정리 하여 교장과 부교장에게 컨닝할 수 없는 이유의 메일을 작성했다.
다음날, 부교장에게서 여자 아이 둘이 신고했다는 내용을 받았다. 신이 내린듯한 촉감에 더욱 더 따져 들었다.
내용은 '여자 아이들은 볼 수 없는 자리에 앉았다. 담당 시험 선생님과 확인하여 알려줄 것'.
부교장이 똥밟았다고 생각했는지 답장을 지연했다. 괘심해서 내가 돌아 다니며 시험 감독관과 선생님 대화 후
여자 아이들이 거짓 신고한 것을 확인 했다.
쐐기를 밖기 위해 처음 부터 말도 안되는 신고 내용을 믿은점, 담당 선생님들과 확인하면 되었던 점, 올바른 조치를 못한 부교장을 돌려까는 내용과 거짓 신고한 여자 아이들에게 처벌해 줄 것을 요청하는 메일을 적어서 마무리 했다.
혹시 또래 학부모에게 직접 연락이 와 우리 자녀로 인해 피해를 받다고 한다면,
사과 보다는 말해줘서 고맙다 자녀와 좀 더 알아보겠으나 학교에 직접 말할 것을 권장한다고 답변할 것을 추천한다.
모든 아이들은 (내 자녀도) 100% 자신들의 이야기만 말한다.
간혹 어떤 부모들은 자신들의 자녀가 말한 것이 100%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학교에서 무슨일 이 생기면 무조건 학교에 전화 또는 메일을 보내는 것이 최선이다.
참고로 같이 싸우면 같이 혼나거나, 말 잘하는 아이가 덜 혼나거나, 평판 나쁜 아이만 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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